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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정용진, 경영실패 책임 노동자에 전가”
조아라 기자 | 승인 2019.06.11 15:54

[이코노믹매거진= 조아라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실패를 이마트에 책임 전가하며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며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마트노조는 11일 오후 신세계 명동 본점 앞에서 ‘경영실패 책임전가 정용진 규탄 마트산업노동조합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이마트24, 노브랜드, 피코크 등 정 부회장이 추진하는 사업마다 실패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는 이마트의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으로 이어져 노동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트노조는 “정 부회장을 비롯한 신세계 오너 일가가 비등기 임원으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작년 한 해 보수로 149억원을 받았으며, 이익배당금은 전년 대비 63억원이 오른 248억에 달한다”고 밝히며 “반면 이마트에서 근무하는 전문직사원(비정규직)의 기본급은 약 82만원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완 마트노조 위원장은 “회사가 어렵다면서 정용진 일가는 배당잔치를 벌이고, 경영실패의 책임을 이마트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정 부회장의 모습은 안하무인 재벌체제의 민낯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마트노동자들은 정 부회장을 규탄하는 투쟁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찬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위원장은 “이마트에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정 부회장이라는 것을 모두가 안다. 그러나 비등기 임원으로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면서 “이마트에 계약직 연장 불가, 셀프계산대 확대 등 인력 재배치 구조조정은 재벌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전형적이고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 위원장은 “현재 이마트에서는 셀프계산대의 전면적인 확대 운영을 진행하며, 일반 계산대의 운영을 최소화해 나가는 방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계산대 인력 구조조정의 근거로 사용되고 있고 고객들의 불편까지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입력 2019.06.11 15:51:25

조아라 기자  joara87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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