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매거진= 이동훈 기자] 10년이란 절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연기와 사업을 병행해왔던 정준호. 배우로서 사업가의 길을 걸어가는 길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공인이 행여 구설수로 언론에 오르면, 진실에 상관없이 연기와 사업에 큰 타격이 옵니다.”
그는 이런 면에서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 TV에도 여러 번 소개됐던 일화다.
정준호는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마다 직원들이 나를 지켜줬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 사업외에도 뷔페 레스토랑 사업을 한 지도 9년이 됐다. 한번은 직원 중 한 명이 실수로 손님 옷에 이물질을 묻히게 했던 모양이다.
이에 손님은 “돈은 필요 없고 정준호 씨보고 사과하라고 해라”라고 역정을 냈고, 이에 직원이 대신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정준호, 자신도 이 일을 직원들과 방송을 함께 진행하던 중 알게 돼 더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인간의 가치는 그 사람이 소유한 물질에 의해서 측정될 수 없다. 그 가치의 파악을 위해 그 사람이 기울인 노력과 고통에 의해 측정된다. 정준호는 이 같은 진리를 잘 아는 배우이자 사업가 그리고 멋진 이웃이었다.
글: 이동훈 기자
카메라: 김병성 감독 (아이센스미디어)
사진: 김광훈 작가 (아이센스미디어)
편집: 김산 PD (아이센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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