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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문재인과의 브로맨스 관심 없다북한, ‘남북경협’ ‘평화경제’ 언급 다음날 발사체 쏘아올려
이동훈 기자 | 승인 2019.08.06 06:53

[이코노믹매거진= 이동훈 기자] 북한이 또 다시 미상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쏘아올렸다. 더욱이 시기가 공교롭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경제전쟁과 관련해 “남북경협,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일본을 앞설 수 있다”고 밝힌 다음 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경제 보복에 대처할 방안으로 남북 경협과 ‘평화 경제’를 강조하면서 “남북 간 경제 협력으로 평화 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제시된 해법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올려 이같은 문재인 대통령의 구애(?)를 무색케했다. 

합동참모본부은 6일 “북한이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긴급 발표했다. 

북한이 한미훈련과 관련해 반발, “새로운 길 모색할 수도 있다”는 입장문을 밝힌 시점이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4번째다.

그동안 북한은 5일 시작한 한미 군 당국의 하반기 연합연습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한미훈련이) 조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수차례 차례 단거리 발사체를 쏘았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지도하면서 한미 군사연습은 ‘이상한 짓’ ‘자멸적 행위’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단 이번에도 북한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9.08.06 06:51:11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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